top of page

 

“약해 빠졌다고, 너희-!”

 

이름:

레굴루스 더 브레이브 Regulus the brave

 

 

성별:

 

나이:

18

 

키 / 몸무게:

167cm / 56kg

 

 

 

외관 :

 

 

외형묘사:

 

능력 Off

 

부스스하다 못해 삐죽삐죽한 검은 머리카락은 풍성한 사자의 갈기를 연상시켜 위협적으로 보인다.

엉덩이를 넘는 상당한 길이이지만 보이는 바와 같이 딱히 관리하고 있진 않아

빗으려고 하다간 엉킨 머리에 꽂혀 빗을 빼기도 어려워질 것이다.

관리를 안하기 때문이지 깨끗이 감아 곱게 빗어놓으면 제법 여성스러워 보일지도 모른다.

늘 여유로운 웃음을 실실 흘리고 다니지만 드러나는 날카로운 이빨과 인상적인

긴 속눈썹, 사나운 눈매, 더불어 사냥감을 발견한 맹수의 눈처럼 번뜩이는 금안은 보는 이의 기선을 제압한다.

상의는 입지 않고 언젠가 다쳤던 흉터가 남아있는 가슴께를 붕대로 튼튼하게 감아 놓았다.

어째서인지 언제 어떻게 생긴 상처인지는 기억 못하는 눈치이지만,

붕대는 알게 모르게 늘 갈고 있는지 깨끗한 모습.

위엔 갈색빛이 도는 검고 큰 웃옷을 걸쳤는데 헐렁하고 길어 길이가 무릎을 조금 넘게 내려온다.

단을 한두번 접은 반바지에 맨 다리일 때도 있고 검은 색 계열의 스타킹을 신을 때도 있지만

스타킹을 입고 돌아다니면 본인의 부주의로 허구한날 찢어지기 때문에 최근엔 덜한 것 같다.

신발은 늘 다 떨어진 낡은 것이나 슬리퍼를 고집.

 

 

능력On

 

흰자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눈동자가 커지고 세로로 찢어진 동공은 빛을 받으면

고양이처럼 녹색 반사광이 일어나며 빛의 양에 따라 동공은 자유자제로 크기가 변하는 것 같다.

능력 on시의 눈색이 좀더 밝은 색이다.

안그래도 뾰족한 이에 자란 눈에 띄게 커다란 송곳니가 금방이라도 적의 숨통을 끊어놓을 듯 날카롭게 보인다.

원래의 크기보다 커진 손은 가죽이 두껍고 거칠어지며 굵어진 손가락 위로 갈고리 모양으로 휜 검은 손톱이 자라난다.

능력을 켠 상태에서 몸에 좀더 근육이 붙는 듯 하지만

원래가 마른 편이어서 그런지, 헐렁한 겉옷 때문인지 확실하게 눈에 보이진 않는다.

 

 

 

성격:

 

늘 상대를 낮춰보는듯한 자신만만한 웃음을 걸고있다.

자신밖에 모르고 자신이 흥미 있는 것 밖에 모르는.

관심이 생기면 죽어라 매달리지만 관심 없는 분야에는 남들은 다 알 법한 일이라도 모른다.

약한 이를 제 아래의 사람으로 보고 강한 이에게는 도전해 제 힘을 보이려 하는 뺏속까지 약육강식 마인드가 박혀있다.

이 연구소에 오래있던 편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윗사람 노릇을 하려 하지만

그녀의 성격이 난폭하고 제멋대로인데다 이미 제대로 된 리더도 있기에 진지하게 따르는 사람은 없다.

이 근거없는 윗사람 행세는 동물 인자를 주입받고는 더 심해졌다.

 

앞서 말했듯 상당히 난폭한 성격이다.

대화할때는 생각보다 몸이 먼저 나가고 사소한 일로 자존심이 상해 삐지는 쪼잔함까지,

게다가 원래 싸우는 것 자체를 상당히 즐기는 호전적인 성격이라 제멋대로에 통제불가.

주변에서는 이 골칫거리가 귀찮게 굴기 전에 비위를 맞춰주곤 하는데 (맞춰주면 굉장히 좋아한다..)

단순한 그녀는 그것이 자신을 존경하고 따르는 거라고 멋대로 착각하고있다.

 

자신이 주입받은 것이 맹수라는 사실에 상당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동물의 왕 사자, 무시무시한 불곰. 정작 지금처럼 진화하게 된 동물들에게는 상관 없는 문제일지도 모르지만,

그녀는 같은 맹수 계열을 라이벌처럼 여기고 곤충이나 상대적으로 약한 동물은 깔보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인지 고양이 취급 하면 엄청 자존심 상해하면서도 맞는 말이라 어쩔 줄 몰라 끙끙대는 모습.

그래도 자신이 윗사람(?)이라는 자각을 할때면 동료들을 소중히 여긴다던지,

평소 약하다고 생각했던 이들은 보호대상이라고 생각해 더더욱 챙겨주고자 한다.

평소에 그들에게 험하게 대하는 모습을 생각하면 굉장한 아이러니이지만 실상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본인 스스로는 바람직한 어른의 모습이라고 뿌듯해 하겠지만 말이다.

어쩌면 리더가 되었던 가장 나이 많은 둘을 보고 자극받았을 지도 모른다.

 

망상증이 있다.

그녀가 정말 어릴 때엔 지금처럼 여기저기 들쑤시지 않고 혼자 머릿속 세계에 틀어박혀 온갖 상상을 하며 조용히 지냈다.

그녀는 자신이 만든 자신만의 세계의 왕이고 세상에서 가장 강한 일인자다.

자신을 따르는 사람은 신하, 그렇지 않은 이들 또한 자신이 다스릴 백성에 가깝다.

일종의 놀이인지 그것도 아니면 현실도피인지 시간이 지난 지금도 혼자만의 세상에 빠져있지만 현실은 따라주지 않는다.

사실 그렇게 허구한날 짜증을 내는 이유도 상상속의 그들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움직여줬기 때문일지 모른다.

 

이런 문제투성이임에도 불구하고 쾌활하고 뒤끝없는 성격이 바탕이 되어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다른 아이들과는 잘 지내고 있는 것 같다.

다른 이들을 깔보긴 하지만 혐오로 이어지는 일도 없고,

녀의 제멋대로인 면도 어린애 투정 받아주듯 하면 쉽게 넘어갈 수 있으니 말이다.

 

 

부여받은 동물인자:

 

바바리사자(Panthera leo leo)

노르웨이숲고양이(Felis catus)

알래스카불곰(Ursus arctos middendorffi)

 

[모두 선점]

 

동물인자 능력에 대한 설명:

 

바바리사자(Panthera leo leo)

커다란 송곳니는 적의 목덜미를 물어 단번에 질식사시키는 용도이다.

어떤 두꺼운 가죽도 뚫어버릴 수 있는, 말하자면 이것은 맹수의 특권.

그녀 또한 이것을 마음에 들어하기 때문이 일부러 이를 드러내며 웃는 일이 많다.

 

노르웨이숲고양이(Felis catus

그녀의 눈은 그녀를 빠르게 움직이는 적을 포착할 수 있는 타고난 사냥꾼으로 만들었다.

동공의 크기는 밝기에 따라 자유롭게 커지고 줄어들며,

빛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어둠 속에서도 모든 것을 볼 수 있게 한다.

그 인간답지 않은 눈을 빛낼 땐 사뭇 무섭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알래스카불곰(Ursus arctos middendorffi)

곰의 힘과 그 파괴력은 스치기만 해도 치명적이다.

그에 반해 곰의 발톱은 사실 사냥하는 용도는 아니지만 그녀는 어떻게든 무기처럼 활용하려 하는 것 같다.

 

캐릭터 스테이터스

 

<능력 On>

 

-근력:6

-내구:3

-민첩:3

-지능:5

-블리딩:5

-BP:18

 

 

캐릭터 스킬

 

<기본 스킬>

 

1. 공격/레굴루스 펀치!/근력

- 그럴싸한 기술명을 떠올려 보았지만 마음이 급해지니 아무렇게나 외치며 주먹을 휘두른다.

살갖을 스친 발톱에 피가 묻어났다.

- 데미지가 없는 상태이상 출혈이 세 턴 동안 지속된다.

공격 성공시 1D4-1(최소:1)의 추가 데미지

 

2. 공격/먼 곳을 보는 눈/지능

-눈을 부릅뜨고 상대의 움직임을 읽는다.

동그랗게 커진 동공, 모든걸 간파한 금빛 눈동자에 섬뜩한 웃음기가 서린다.

- 공격 체크 1D6 추가

 

3. 반격/치킨 게임/내구

- 공격이 쏟아졌지만 눈도 깜짝하지 않고 상대에게 달려들었다.

봤지? 괜한 오기였음에도 엄청나게 의기양양하다.

난 겁쟁이가 아냐.

- 방어 실패시 상대에게 1D4의 데미지

 

 

<특수 스킬>

 

1. 공격(흡혈)/잘 먹겠습니다!/근력

- 굶주린 사냥꾼은 피냄새를 맡고 흥분한 나머지 큼지막한 어금니로 상대를 콱 물어버렸다.

고기반찬은 늘 땡큐지.

- 출혈 상태의 적에게만 사용 가능.

공격 성공시 1D4의 추가데미지. 입힌 데미지 수치/2(올림)의 bp를 회복한다.

 

2. 공격/쮸쀼쮸쀼☆/근력 Lv.3

- 이성을 잃고 거대한 앞발에 온 힘을 실어 무식하게 휘둘렀다! 맞으면 아프다!

- 공격 성공시 (2D12+특수)/2(올림)의 추가 데미지, 출혈 상태가 되어 세 턴 동안 3D2의 데미지를 준다.

 

3. 방어/먹이사슬/근력

- 살기를 담은 맹수의 눈은 상대를 잡아먹을 듯이 노려봤다.

너는 너 자신이 사냥감이란 걸 깨달아야 해.

- 1턴간 지정 대상의 공격체크

-1D6, 출혈 상태의 적에게 사용시 +돌아오는 자신의 공격턴에 상대 방어체크 -1D6

 

기타 사항:

 

고기성애자.(?)

고기는 왠만하면 요리된 상태로 나올 테지만 생으로도 잘만 먹는다.

동물의 인자를 주입받은 이후로는 더 심해져서는 종종 식품 저장고에서 생고기를 뜯다 걸리기도 하는 듯.

참을성도 없어 배가 고프면 더 예민하고 난폭해지는 것 같다.

본능에 충실한, 동물보다 더 동물같은 느낌.

 

맹수의 능력을 가졌지만 사실 몸이 그만큼 튼튼하진 않은 것 같다.

체력 자체는 괜찮고 공격도 워낙 앞뒤 안보고 덤벼드는 스타일이다 보니 크게 느낄 일이 없지만,

사실 보이는 것 보다 더 허약하다.

 

옷에 달린 주머니엔 붕대가 가득하다.

필요한 사람이 보이면 하나둘씩 꺼내 둘둘 둘러주곤 하지만 왠지 남용하는 느낌..

 

부모의 얼굴도 본 적 없이 연구소에서 자라고 어떤 의미로는 방치되어 길러졌다.

그녀의 부모는 분명 연구원이었을테지만 일찌감찌 죽었을지,

아니면 애초에 그녀는 버려진 것이었을지는 모른다.

누군가가 붙여주었을 본명은 따로 있었으나 부르기 편하라고 붙여놓은 명칭 따위는 필요없다며 자신이 새로 지었다.

자기 자신은 멋진 이름이라며 뿌듯해하지만 사실 다들 유치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과거에 그녀의 망상을 부정하지 않고 그녀를 왕으로, 자신을 신하라고 자처하며 같이 어울려주던 친구가 하나 있었다.

그는 혼자만의 세계에 갇혀 나오지 못하던 그녀를 이해함으로서 밖으로 이끌어주었고

그로 인해 그녀는 점점 장난끼 많고 활기찬 아이가 되어갔다.

 

아마, 그건 적어도 그 친구가 죽기 전까지는 아주 괜찮은 일이었을 것이다.

 

친구는 어느 날 그녀에게 이제 그런 상상이나 애들 놀이는 그만두고 현실을 보라고 권유했다.

둘 다 어느정도 머리가 크고 생각이 자랐을 나이였다.

 

레굴루스는 자신의 세계를 유일하게 받아들여준 유일한 이가 이제와서 그것을 부정한다는 사실에 참을 수 없었고,

본인이 무엇을 하는지 의식하지도 못한 체 그에게 달려들었다.

 

그녀는 친구가 어떻게 되었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아팠던 것, 무서웠던 것과, 갑자기 그가 사라졌단 것 밖에 아는 것이 없었다.

 

그 일이 있고 난 뒤로 그녀는 더욱 '자기 세계'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지금 그녀에게 인간은 그저 '약한 동물'이다.

만약 그녀가 사람을 죽인다먼 강한 동물인 자신이 약한 동물을 사냥하는건 당연한 일이라고 합리화할 것이다.

이건 자신이 최강이라는 망상과 (어쩌면 어떻게든 죄책감을 덮으려는 생각에)

반쯤 동물이 되었다는 사실이 더해져 일어나는 현상인 듯 하다.

 

 

 

선관:

bottom of page